맹호65 2008. 7. 7.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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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수산과 유형근 어릴적모습

 

내편 니편..

내주위를 바라본다..

주위에 누가 있느냐에 따라 마음이 달라질수있다..

어질고 착한사람..

질기고 고약한사람..

이해타산이 빠른사람..

배때기에 똥만 들은사람..

 

올곧게 살아갈수있는 모습을 그릴수있다면..

아마도 다양한 모습들을 수용하면서 중심을 잡아야 되겠지한다..

 

요며칠은 쉴세없이 벙개모임이다 야유회다 산행이다 를 반복해봤다.

늘 느끼는 모습들이지만 내상황에따라 보여지는 모습이 달리보인다..

먼발치에서 조용하다 싶으면 세상을 대하는모습이 참으로 정연하다 싶다..

교양있고 슬기롭다 싶으면 한구석 깊숙히 뭔가를 감추며 세상을 대한다..

부를 상징하며 어그적거리는 모습들 또한 부자연스럽다 뒷말을 하고싶다..

 

벼가익으면 숙인다고들 하지만 내만의생각으로 뻣뻣이쳐들고 대드는모습들이다..

세상은 정도가 언제나 승리한다 하지만 니편에서 바라보면 코웃음 칠수있다..

한세상 비켜가지도 못하는데 뭘그리따지냐 그냥 살다가 가라....

 

그냥 살다가 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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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의 이별

서편의 달이 호숫가에 질 때에

저 건너 산에 동이 트누나

사랑빛이 감도는 빛난 눈동자에는

근심어린 빛으로 편히 가시오

친구 내친구 어이 이별할까나

친구 내친구 잊지 마시오.

그대의 꿈에 비치던 그 달은

아침 비칠 때 어디로 갈까

검은 구름 위로 이리저리 퍼질까

장미 동산 안으로 숨어 있을까

친구 내 친구 어이 이별할까나

친구 내 친구 잊지 마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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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 OB남성 합창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