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부산 나들이
08 : 15 서울역 출발 21 : 40 서울역도착
여섯시에 기상하여 후다닥 세수하고 수원역에도착하니 여섯시삼십분 전차타고 서울역 도착하니
일곱시 사십분 기다리던 님이 대합실에서 우동한그릇 사주어 훌훌 마시고나니 여덟시.............
개찰시작 고속철 13호차에 탑승..
정확히08 :15분에 출발 광명역을지나며 차창을 내다보니 정남뒷산이보이드군 하얀눈을밟으며
등반하든 정상을바라보며 재밋든생각을 하다보니 벌써대전이야 TV화면엔 연합뉴스가나오구
상단엔 299.8km 속도의 숫자가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커피한잔 마시며 명상에 잠기다보니
대구역에 도착하고 구포역에서 잠간멈추곤 이내 부산역에도착했지........
역광장에서 안내자를 만나 바로옆에주차한 부산City-Tour 뻐스로 옮겨탓지 여기서부터 귀경하는거야
UN 기념공원에들려 묵념하고 정주영씨가 한겨울에 보리를심어 프르게해서 코쟁이들이 원더플을
외치게했던곳이지 16개국 젊은 청년들이우리나라를 지켜주기위해 피를흘리며 죽어 이곳에묻어
UN에서 관리한다드군 한국관리인들도 모두 UN본부에서 임금을 준대....
난 국립묘지만오면 항상 마음이무겁지 혼자만 살아서 미안하기도 하구 위에 외국병사 사진보구 무척
안쓰럽다 생각했지 벌써 언제인데 지금도 동백꽃을 꽃아놓고 애처러워하고 있으니.....
박물관을거쳐 해운대에서 수족관 구경하고 점심을 먹었지...
광안대교를타고 용두산공원 전망대를보고 태종대로갔지 광안대교위에서 달리는뻐스안에서
샤터를 마구눌러댔지 경치가 어찌나 좋은지그날그자리에 모두올려놀테니 가서보고
여기선 맛만보라구...각국정상들이 회의했다는곳도..놀다간곳도 모두 경치가 그만이더라구 ...
위에보이는 아파트가 부산에서 제일경관이좋와 제일비싼 아파트래 두번째는 바다에 요트들이
무척많드라구 아래배좀봐바 아파트에서 훤이내려다 보이니 심심하지는않을거야
용두산 공원에는 이순신장군 동상이 바다를 호령하듯 째려보고 전망대에 3500원주고 올라가서
부산바다를 내려다보니 멀리 대마도가 보여서 깜짝놀랐지 40km 밖에안된다드군 일본 본토가
더멀어서 한일협정 이전에는부산에와서 장을 보았다드군......
아래사진을 봐바 왼쪽이 새로논다리고 오른쪽이 영도다리야 그전엔 하루두번씩다리를 올렸었는데
이젠 70 이나 나이가먹어 늙어서 힘이빠져 서있다고 가이드가 너스레를 떨더라구 그리구
영도다리에선 피난와서 어려웠던시절 자살하는사람이 무척많았는데 그리높지않아 떨어져도
성공확률이 없어 태종대로 걸어올라가서 시행을하니 성공율 100%였다드군.....
영도다리에서 떨어지면 십중팔구는 갈쿠리로 걷어올려놓는데 말을 잘해야 유치장에 하룻밤
신세를 면한다드라구 죽을라고했다면 유치장이고 잘못디뎌서 미끄러졌노라고하면
집에까지 잘모셔다가 준다고해서 한참 웃었지 ㅎㅎㅎㅎㅎ
태종대에올랐지 옛날에는 전망하는곳이 없었었는데 아주잘지어 놓앗더라구 모자상 동상이있는데
하도 떨어져 자살하려고 하는사람이많아 모자상을보면 마음을 고쳐먹을거라고 만들어 놓았데
위에밑에바다에 교각서있는것은 거제도까지 바다로다리를 놓는거래 두시간반이나걸리는걸 40분
이면 다닌다니 세상은 오래살고봐야제.....
동백꽃이 아직도 피어있더라구 뻐스를타고 자갈치시장으로 내려갔지 거기서 저녁먹고 부산역으로
도착하면 오늘 귀경은 끊나는거야 자갈치시장은 갈치가 많이나서... 자~갈치사이소~ 하다가
자갈치가 되었다고하드라구 ㅎㅎㅎ긴가민가는 가서물어보라구...
저녁을 만나게먹고 부산 술 두어병 해치우니 알딸딸하드라구 제3부두를 지날때는 월남갈때가
생각나서 한참기억해보았지 뱃고동이 울리며 맹호부대 노래를 목이터져라부르며 여고생이 수통에
따듯한 숭늉 넣어주며 꼭살아오라고 하든말이 지금도 쟁쟁하거든......... 지금은 콘테이너만
산같이 쌓여잇더라구....
이렇게 부산나들이를 해봤읍니다 지루하드라도 찬찬이 보시기바랍니다 맹호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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