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캇군청 일대는 맹호부대 제1연대작전 지역이야
불란서군인들도 점령하지못햇든 곳인데 월남군과 맹호부대가 합동작전으로 점령한곳이지
전형적인 월남 중부내륙 곡창지대야....
주민들은 아주순박하며 전통적으로 농업 중심 지역이야
이곳에다 맹호부대에서 재구촌을 건설하여 작전지역에서 철수시킨 민간인들을 (취약마을사람들) 마을을 건설해서 이주시키는작전이지
안전한 촌락을 건설해서 자유스런 마을로 만들어줘 우리가 대민지원에정성을 다한다는 모습을 보여주기위함이였나봐..
조그만 학교와 마을주택은 미군부대들이 이동하면 조립식으로지어진 미군막사를 뜯어다 짓곤했지 그때의 미군막사 미송나무는 너무나 결이좋고향긋했지..한국민들의 후다닥 근성은 여기서도 잘나타나지 며칠안되어 촌락 입성식을 마을 사람들과함께하며 즐거워했거든.
연대장님이축사를 하시는데 한국말로하면 통역장교분이 월남말로 통역을 하곤했지..잘못알아들으면서도 중간중간 월남친구들보고 박수치라고 시켰더니
무사히 연설을 끝낼수가있었지..
푸캇군수가 고마워하는 모습을보며 앞으로 이마을 잘운영하면 민심이 우리쪽으로기울거라는 확신이서더라구...
일진 전우들이귀국하고는 우리남는전우들은 무력증에 시달리고있었지 여기저기 전선에서 헬기로 후송되는 부상전우들을 바라보며 지금까지는 잘버텨왔지만 앞으로 어떻게대처하나...
전엔 웬만한작전지역에는 전우들이보고싶어 우선달려갔는데 이젠 눈치를 보게되드라구..
어짜피 일년은 더버텨야하니까 그날그날 요령것 지내야지...
처음 우리가 올때의전우들 모습과는 2제대 전우들은 좀달랐지. 우린 가난과 우리를 도와준 우방국가에 보답차원에서 출정했지만...그래서 전선에서 노획한전리품들은 손도안댓는데 요즘은 달라젓어.
포로들을 심문하다보면 포로들이 갖고있던 돈보따리나 금부치들을 빼앗겻노라고 진술들을하지 그런데 노획물품 대장엔 늘빠지거든 아예 돈좀벌어보자고 전쟁터로 온전우들이 꽤나 있는듯했지..
재물에 마음이가면 필경 전사하는데말야....
웬티어머니가 아프다길래 파견대위생병과 링겔 한병 놓와주고 정보원들에게주는 쌀목바오(6말)를 주곤돌아왔지 손을잡고 눈물을 글성거려 사람인연이란게 참으로 희한하구나 생각했어..
웬티어머니는 포로로잡혀와 심문하다가 알게되었거든..그의딸과는 연애를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