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철  현
      내가 소스라칠 적마다
      가슴을 토닥거려 주시고
      쓰다듬어 주시는 임
        호흡이 멈추거나 넘칠 때이면                 
        쉬엄 쉬엄 가야 한다고
        들려 주시던 음성
            오늘처럼
            거꾸로 서고 싶을 때에도
            나를 부인 하고
            자학할 때에도
            번민으로 한없이 침몰하며
            몸부림 칠때에도
            부드러운 손길로
            잡아주시던 임
              당신은 그때마다                                       
              숨결로 오고
              마음으로 다가 왔습니다
              "어제는 잊어버리고
              오늘은 오늘로 만족하고
              항상 내일이 준비되어 있다고"
                오늘도 나는
                잔잔한 물결로 내 마음을 평온케 하는         
                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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