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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장을 마치고 검열을 받는거야.
실탄 3기수 수류탄4발 연막탄 은 기본이야.
57mm무반동총 . 60mm박격포 . 케레바50(LMG).
칼빈2소총 . M-1소총 . 80mm박격포..등등...
월남에선 화기중대가 별도로없이 소총중대에 편제가 돼있거든.
중대장 박동원대위 육사 13기야.
엊저녁 꿈자리가 이상한 병사..몸이아픈 병사...앞으로..
나오면 진지에 경계병으로 남기는거야..
한놈도 없어... 나가는놈이..
허긴 남아서 쪼는것보다 죽든살든 참여하는게 백번 속 편하거든.
이작전은 우리가 처음으로 적의 거점을 공략하는거다.
부대의 명예를걸고 첫작전이니 살기를 작정하면 죽을것이고.
죽기를 작정하면 살것이다.....(중대장이한말)
적의 은거지가 그려있는 지도판을 들고.
통신병과 나 그리고 위생병.... . 중대장 앞뒤로 붙어다녔지.
중대장이 그려준 좌표를 통신병에게 불러주면 무전을 때리는거야.
꾸멍고개는 길이가 6km 쯤돼.
아군지역과 적군지역이 구분이돼잇어.
민간인들이 물물교환을 하는데야 우리판문점으로 생각하면돼.
57mm 포대경으로 보면 적들이 움직이는게 보여.
7부능선쯤 올랐을때여 ..무전병"".......
파랑새하나 "" 파랑새하나"" 여기는 파랑새... 둘둘 넷 하나. 둘둘........
좌표를 읽어주면 60mm와 80mm가 동시에 때려주지.
물물교환이 끊나면 각자 돌아가거든.
작전이라고 처음해보니 위아랬니가 덜덜 거리드라구.
우리도 이정도다 하곤 적들에게 신고한거래.
먼발치에서 적들이 우왕좌왕 하는꼴을보며 철수했지.
형이그러더군 이런식으로 작전전투하면 쉽게 죽지는 않겠다고.
진지에 남아있던 놈들 궁금해서 어쩔줄 몰라하드군.
몇 일있으면 연대작전 비호6호작전이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