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들의 박격포탄이 쉴새없이진지를 강타하며 아군의운신을 붙들고
여기저기서 신음소리에 도무지 통제가 불가능했다드군
적의직격 포탄에 중대본부 진지가 구멍이뚤리고섬광이 번뜩이며 흙더미가 계속 쏟아져
아수라장이 되고 각소대배치전방에 계속 적출현이라는보고는 올라오고...
이러다가 모두 전사되지않을가..중대장은 죽기를 작정하고 뛰어나가외치고 있었대...
싸울수있는모든 중대원은 모두나서라!!! 그리고 진지를 사수한다!!!
중대장과 함께 육박전을감행한다!!!
중대장의 울부짖음이 폭음 사이사이로 울려퍼지자 중대원은 말없이입술을 깨물며 착검을하고
수류탄을 챙겼다드군
모두 한결같이 추상같은 비장한 결의가 서려있었대... 상체라도 움직일수있는부상병까지
모두외각선 진지에 산개하여 피에젖은 총대를 움켜쥐고 달려드는 적에게사격을 계속했지
이때 관측반의 무전병이 포화를 뚫고 관측소안으로 굴러들어와 중대장은 비로서 자기무전기로
대대장 최병수중령에게 위급상황을 상세히 보고하고 부상당한 1소대장의지휘를 화기소대장으로
지휘를 겸하도록지시했다더군...
3배가넘는 적의병력이 쉽사리 아군의진지를 뚫지못하고 진지외각 100 여m지점에서 산개해
사격을 퍼붓고 있었대..워낙 맹호들의저항이 강하니까 다잡았다고 생각한 적들이 주츰거리며
재정비할때래...
관측장교 한중위가155mm포대에 사격요청을 시작하자 비로서 숨통이 트이기시작했다더군
적과의거리가 100여m야 적과함께죽자고 생각안했다면 좌표를 읽어줄수가 없었겠지
맹호포대의 정확한 사격솜씨를 아는 한중위가 과감하게100m의간격에 사격을 요청한거야
쾅!! 쾅쾅!1 쾅쾅쾅!!! 적의중심에 포탄이작열하고 파편이 아군기지까지 날라왔다드군
적의 공격이 시작된지 40여분 155mm의 곡사포탄이 집중 작열하자 그토록 기승을 부리든
적의박격포가 주츰하고육박하든 적의주력도 대열을 정돈하는듯 충격행동을 멈추었다드군
중대는 이리하여위급한 고비는 넘기고 있엇대...
미군전차소대 병사들의필사적인 감투정신으로 맹호를 보호하든 모습은정말로 눈물겨웠대
지금 월미도맥아더장군 동상 철거하자는 사람들 생각들좀 해봤으면 좋겠어..
우리와상관없는 월남에서도함께죽음을 담보로 서로도우며 싸웠는데 하물며
우리나라를 돕다가 수많은 병사들이 전사하고돌아간 미군의역사를 이렇게 무참히 짖밟아도
되는건지.......
위스콘(Wiscon)이라는 미군위생병은 독실한 천주교 신자였대 한손엔 구급낭을 한손엔 십자가를...
다친사람없읍니까.? 다친사람요!! 자기가 확인한 전사자는 5명이라며총격에도 아랑곳하지않고
한사람이라도 더치료하려고 3소대쪽으로 달려가는모습은 맹호들과 다를게 없었다는군
무기도 지니지않고 구급낭과 십자가만을 방패삼아 전장을 누비는 그의입에서는절규하듯...
오" 천주님! 오" 천주님! 저들을 불쌍이 여기소서.긍율이여기소서. 다치는 자나 죽는자가
없게해주소서...라고 기구하며 뛰고 있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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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부대의 두코전투상황은 다음후세들에게 정확하게 꼭알려야겠기에 두코전투사에서 참고하였읍니다....
보신분들도 다시한번추모하는기분으로읽어주시기바랍니다...맹호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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